욕실리모델링 후에 문틀교체 방법

욕실리모델링 후에 문틀교체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욕실의 썩은 문틀, 문짝을 교체하지 않은 채 노후된 욕실의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였는데, 이후 부득이 문틀을 교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타일의 손상 없이 욕실문틀, 문짝의 교체가 가능합니다.

1. 욕실리모델링 공사 전에 문틀을 먼저 교체해야 하는 이유

욕실문틀 교체 시공은 욕실리모델링 공사의 기초공사이기 때문에 가능한 욕실리모델링 공사 전에, 세부적으로는 욕실의 타일 또는 휴패널(한샘시공의 경우) 시공 전에 문틀이 먼저 시공되어야만 합니다. 이유는 타일 시공이 문틀의 각 4면을 기준으로 해서 시공이 되기 때문입니다. 즉 벽체 타일은 문틀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만약 이 공정을 무시한 채 문틀에서 시작하지 않고 문틀의 반대편부터 타일을 시공하게 되면 문틀라인과 타일라인이 일치 않지 등 최종 마감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타일 시공에 맞게 문틀의 두께가 설정되어서 문틀이 교체되는데, 이는 문틀이 타일 보다 조금 더 튀어나오게 시공되는것이 가장 깔끔한 마감이기 때문이며, 이 부분에서도 역시 문틀이 먼저 올려지고 나서 타일이 시공되는 것이 정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편 욕실리모델링을 하면서 문틀을 교체하지 않고서 후일 문틀을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욕실 내부의 타일 손상이 염려되어서 문틀 교체를 망설일 수밖에 없으므로 리모델링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문틀도 함께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욕실리모델링 공사 직후에도 문틀교체는 가능 하지만 타일 손상의 문제가 있으므로 시공업체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습기로 인해 썩은 화장실 문틀, 문짝

2. 타일손상 없이 문틀을 교체할수 있는 업체를 선정해야 합니다.

욕실리모델링 공사 직후 문틀을 교체해야 한다면, 타일의 손상 없이 문틀을 교체할 수 있는 경험이 많은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 곳의 문틀교체 업체에 문의를 하셔도 욕실공사 후 문틀교체는 많이 꺼리는 분위기 일 수밖에 없는데, 이는 타일손상에 대한 부담을 가지면서 까지 문틀교체를 하고자 하는 업체가 많지 않기 때문이므로 당연한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더하여 업체를 선정할 때, 욕실 내부의 타일 손상이 없는 조건으로 업체에 의뢰를 한다면 이를 수락할 업체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신중하게 업체를 선정하였다면, 그 업체를 신뢰하고 진행을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것입니다. 이 부분의 신뢰가 없다면 욕실리모델링으로 깨끗해진 욕실에 썩은 문틀과 문짝을 계속사용할 수밖에 없는 어려운 상황이 계속 될수 밖에 없습니다.

화장실 공사후, 기존 문틀, 문짝 철거 모습

3. 교체될 문틀과 문짝은 썩지 않는 abs도어로 설치를 해야 합니다.

욕실리모델링 전이든 후이든 새롭게 교체될 욕실의 문틀, 문짝은 썩지 않는 abs도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abs도어는 합성수지를 성형하여 만든 도어로서, 즉 그 소재가 나무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금형 압출방식으로 제작하여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연출이 가능하고 나무와 달리 변형이나 뒤틀림이 없으며 단열과 방음효과가 뛰어납니다. 특히, 내수성이 뛰어나서 욕실, 베란다, 세탁실과 같이 습기가 많고 물을 사용하는 곳에는 반드시 abs도어를 사용하셔만 합니다. 욕실은 고온다습한 환경이므로 나무소재 도어를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abs도어 문틀, 문짝을 시공한 내부 모습

4. 욕실문은 안으로 미는 문으로 시공되어야 합니다.

특별한 사정을 제외하고는 욕실문은 밖으로 당기는 문이 아닌 안으로 미는 문으로 시공되어야 합니다. 이유는 욕실 내부에서 사용하는 물 또는 고온으로 만들어진 수증기가 문짝에 묻게 되면 물은 문짝을 타고 아래로 흘러 문짝 하단부에서 밑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밖으로 당기는 문이라면 물은 문틀에 닿아서 욕실 외부로 흘러서 누수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며, 반대로 안으로 미는 문이라면 물은 외부가 아닌 욕실 내부로 흘러 정상적인 배수로 소멸 될 것입니다. 이 때문에 욕실문은 가능하다면 안으로 미는 문으로 시공되는 것이 정답입니다. 서두의 언급한 특별한 사정이라는 것은, 비좁은 욕실에 문을 안으로 밀었을 때 변기가 닿거나, 세면대가 닿는 경우로서 이경우에는 부득이 당기는 문으로 사용을 할 수밖에 없으므로 물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를 기울일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욕실문을 안으로 밀거나 밖으로 당기는 여닫이 문이 아닌 옆으로 열리는 미닫이 문으로 시공을 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닫이 문으로 시공을 하게되면, 앞서 언급한 밖으로 당기는 문과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는 점, 욕실은 사용자의 은밀성이 보장되어야 하는데 미닫이 문은 잠금장치 사용이 어렵다는 점, 미닫이 문은 벽체와 이격 되어서 이동되므로 욕실내부의 소음 및 냄새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점 등의 많은 문제가 발생하므로 미닫이 문은 시공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abs도어 문틀을 시공한 외부 모습

5. 욕실리모델링 후에 문틀교체 시공비용

욕실의 문틀, 문짝을 교체하는 것은 타일 손상과 관련이 있으므로 욕실리모델링 후가 아니더라도 시공 업체로서는 상당한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는 공사로 보시면 됩니다. 업체마다, 도어의 브랜드마다, 시공의 난이도에 따라 시공비용은 다소 차이가 있으나, 모든 비용을 포함하여 약 50만 원 정도를 예상하시면 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다만 앞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조건부로 시공을 원한다면 업체를 선정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으므로 업체선정에 충분한 고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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